] 고물가와 경기 침체가 장기화하면서 소비 심리도 크게 위축됐다. 특히 최근 수년간 AI(인공지능) 기능 탑재와 프리미엄화 흐름으로 인해 최신 PC 및 노트북의 판매 가격이 급격히 상승했다. 과거에는 100만원 내외로 고성능 제품을 충분히 구매할 수 있었지만, 최근 하이엔드 초경량 노트북 라인업은 200만원을 훌쩍 넘어서는 경우가 흔해졌다.
이러한 가격 부담은 소비자들의 구매 패턴을 크게 변화시키고 있다. 고성능 게임이나 전문적인 3D 그래픽 작업을 하지 않고 문서 작업이나 웹 서핑, 영상 시청 등 목적으로 고가의 노트북을 구매하는 것은 비효율적이다. 이에 따라 100만원 내외 실속형 노트북을 찾는 수요가 가파르게 증가하는 추세다. 구매 전 반드시 확인해야 할 포인트아무리 저가형 노트북이라도 꼭 필요한 부분은 확인해야 한다. 100%까지는 아니더라도 이 세 가지 포인트만 짚고 넘어간다면 사용하는 데 큰 불편함이 없을 것이다. 1. RAM 용량 및 확장성저가형 노트북에서 가장 흔히 발생하는 성능 병목 현상은 RAM 용량 부족 때문이다. 프로그램을 여러 개 실행하거나 웹브라우저 탭을 여러 개 띄우는 경우 RAM이 부족하면 속도가 급격히 떨어진다. 일부 모델은 온보드 구조라서 추후 업그레이드가 불가능한 경우가 있다. 따라서 RAM 용량이 몇인지 혹은 추가 슬롯을 통한 업그레이드가 가능한지 확인해야 한다. 최근에는 RAM 가격 상승에 따라 16GB가 아닌 12GB를 갖춘 가성비 제품도 출시 중이다.2. 디스플레이 밝기와 색 재현율
보급형 노트북에서 원가 절감이 가장 크게 이루어지는 부품이 바로 디스플레이다. 100만원 이하 제품 중 상당수는 밝기가 250nits 이하이거나 색 재현율이 낮아 화면이 어둡고 물 빠진 색감으로 보인다. 밝은 환경에서도 선명한 화면을 보려면 최소 300nits 이상 밝기와 NTSC 72%(sRGB 100% 수준) 사양을 갖춘 IPS 패널인지 체크해야 눈의 피로를 줄이고 영상 감상 시 만족도를 높일 수 있다.3. USB PD 충전 지원휴대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크기가 큰 전용 어댑터 대신 USB Type-C 충전기를 사용할 수 있는 USB PD 충전 지원 여부도 중요하다. USB PD 충전이 지원되면 시중의 가벼운 GaN 고속 충전기나 보조배터리로도 간편하게 충전할 수 있어 외출 시 짐을 크게 줄일 수 있다. 더불어 DP alt 모드까지 지원하면 USB Type-C 케이블 하나로 외부 모니터 연결까지 가능해 작업 환경을 더 편리하게 할 수 있다.